F1, 올해부터 '정치적 발언 금지'…'드라이버 입 막는다' 비판
해당 규정은"FIA가 사전에 승인하지 않는 이상, FIA의 중립 원칙에 위배되는 정치적, 종교적, 개인적 논평이나 발언을 작성하거나 공연히 드러내는 것을 금지한다"고 돼 있다.무릎 꿇기 퍼포먼스 하는 해밀턴과 F1 드라이버들대표적인 인물이 7차례 월드 챔피언에 빛나는 '황제' 루이스 해밀턴과 지난해 F1 은퇴를 선언한 제바스티안 페텔이다.사건 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든 레이스에 'Black Lives Matter'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했다. 13명의 F1 드라이버들이 해밀턴의 뒤를 따랐다.2021년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페텔은 성소수자의 연대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티셔츠를 입어 주목받았다.
다만, 인권 문제에 한해서는 경기장에서의 의사 표현을 어느 정도 허용해주는 최근의 흐름을 놓고 보면 FIA의 새 규정이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이번 FIA의 움직임의 배경에는 중동의 '억압적인 정권'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바레인 인권 및 민주주의 연구소는 25일 성명을 내고"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가장 억압적인 정권 아래서 레이스를 치르며 '스포츠 워싱'에 나섰던 FIA와 F1이, 이제 이들 정권에 대한 비판자들과 인권 옹호자들의 입을 막는 전술을 흉내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올해에는 총 23차례 그랑프리 중 5차례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 국가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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