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후보 지명 배경李 '국정전반 통찰력 매우 깊어통합시대 여는 출발점 믿는다'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30대때 '젊은 피' 국회 입성21대 민주당 복귀후 李와 인연윤석열 계엄 넉달 전부터 경고실무능력 갖춘 新明 대표주자
21대 민주당 복귀후 李와 인연12·3 비상계엄령 선포를 미리 경고했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지명됐다.4일 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김 후보자를 직접 소개했다. 당선이 확정된 지 8시간 만에 국무총리 인선을 발표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김 후보자는 4선 의원이자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으로서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매우 깊은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국민주권정부'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인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가 국민 목소리에 '실천'으로 응답한 정치인이라는 얘기다. 이 대통령은"당과 국회에서 정책·전략을 이끌었고, 국제적 감각과 통합 정치력을 함께 갖춘 인사"라며"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의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중진 의원인 데다 국민적 인지도를 갖춘 총리 후보자인 만큼 내각·국회·국민을 잇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조정자로서 새 정부의 통합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며 김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줬다. 1964년생인 김 후보자는 61세로 비교적 젊은 총리 후보자에 속한다. 이전 정부의 초대 총리인 한덕수, 이낙연, 정홍원 등은 6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에 총리로 지명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내며 1990년대부터 '스타성'을 갖춘 정치인으로 꼽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젊은 피 수혈에 나서면서 김 후보자는 31세 때 금배지를 처음 달았다. 김 후보자는 15·16대 총선에서 잇따라 이겼으나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패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 2002년 대선에서는 정몽준 후보 캠프로 둥지를 옮겼다가 오랫동안 정치적 공백기를 겪어야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으나 민주당과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공백기에 미국 럿거스대 로스쿨과 중국 칭화대에서 수학하며 내공을 쌓았다. 그리고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와 무려 18년 만에 금배지를 달며 21대 국회에 복귀했다.당시 중진 의원들이 고사하던 정책위의장을 맡으면서 이 대통령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 교류한 시간은 길지 않았으나 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실무 능력을 입증했다.결정적인 순간은 12·3 비상계엄 예고였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에 걸쳐"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경호처에 있는 충암고 동문들이 뭉쳐서 계엄령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당시 음모론이란 비판도 있었으나 4개월 만에 계엄령은 현실이 됐다. 친이재명계 의원은"이 대통령과 김 후보자가 알고 지낸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다"면서도"두 사람의 일하는 방식이나 메시지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궁합이 잘 맞았다"고 평가했다. 당초엔 이 대통령이 국민통합 메시지를 내기 위해 중도·보수 인사를 총리로 기용할 것이라는 설도 있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호남 총리론도 제기됐으나 예상이 빗나갔다. 결국 이 대통령의 선택은 스스로 밝힌 기준대로 '유능'과 '충직'이었던 셈이다. 통합 메시지를 위한 인사보다는 실무를 당장 챙길 수 있는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안팎에서는 김 후보자가 무리 없이 국회 인준 절차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현역 국회의원 출신은 비교적 원만하게 국회 문턱을 넘었고 범여권 의석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정권인수위원회 기간이 없는 상황에서 국무총리 임명부터 차질을 빚으면 국정 운영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명 47일 만에야 인준안이 통과되며 내각 구성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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