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 연구진 논문 발표 “AI가 미국 청년 고용 제한 중” 챗GPT 등장 이후 고용 악화
우려가 현실이 됐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스탠퍼드대의 에릭 브리뇰프슨 교수 등 연구진은 “AI가 일부 미국 청년의 고용 가능성을 극심하게 제한 중”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수백만명의 나이·직업 등이 담긴 익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사무실·병원 등의 안내원, 고객센터 상담원 같은 분야에서 2022년 말 이후 유독 고용 약화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미국 22∼25세 소프트웨어 개발자 고용 규모는 2022년 말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해 올해 7월 기준으로는 2022년 말 대비 약 20% 줄었다. 오픈AI 챗GPT가 처음 등장한 2022년 11월 이후 고용 약화가 현실화된 것이다. 다만 30세 이후 연령대의 고용은 계속 증가했다. 연구진은 베테랑이 갖춘 ‘경험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나이 든 직원이 직무를 수행하며 획득한 경험이 이들을 AI 충격에서 보호했다는 분석이다. WSJ는 논문 결과를 인용하며 “그동안 AI가 고용 시장을 크게 짓누르고 있다는 구체적 증거가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AI의 파괴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지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IT 업계는 간접적 영향도 상당하다고 입을 모은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모델을 구독 중인 기업은 40%에 불과한데 업무에 활용 중인 직원은 전체 90%로 나타났다. 직원이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LLM을 쓴다는 의미다. 챗GPT가 등장한 지 3년도 채 안 된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AI가 얼마나 빠르게 산업 현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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