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쓴 생기부, 교사 검토 땐 문제없다?

AI가 쓴 생기부 News

AI가 쓴 생기부, 교사 검토 땐 문제없다?
교사 검토 땐 문제없다?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94 sec. here
  • 4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44%
  • Publisher: 51%

정부가 지난달 공개한 인공지능(AI)기본법에 생활기록부 작성 등 교육 분야의 ‘학생평가’를 파급효과가 큰 고영향 AI로 분류하면서도, 교사...

일러스트 | NEWS IMAGE 정부가 지난달 공개한 인공지능기본법에 생활기록부 작성 등 교육 분야의 ‘학생평가’를 파급효과가 큰 고영향 AI로 분류하면서도, 교사의 최종 검토만 있으면 고영향 AI 규제를 피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AI 활용 추세를 막을 수는 없지만, 고영향 AI 규제를 쉽게 피해갈 수 있게 만들 경우 학생평가에 대한 교사의 주도권과 책임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초 공개돼 의견수렴 중인 AI기본법 하위법령집에는 교육분야 고영향 인공지능의 세부 예시가 담겼다. AI기본법은 보건의료 등 10개 영역에 고영향 인공지능을 규정했는데 교육의 학생평가가 여기에 포함됐다. 가이드라인은 학생평가를 고영향 AI로 분류한 이유로 ‘학생평가 결과가 입시·취업 등에 활용되면 학생의 학습권 등 기본권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높다’는 점을 꼽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초 공개한 AI기본법 하위법령집 중 교육 분야. ‘교사가 최종적으로 수정, 보완 등 검토를 할 수 있으면 고영향 AI가 아니라고 분류해놨다. 과기정통부 제공 AI기본법 가이드라인은 기초학력 진단평가, 생기부 작성, 지필·수행평가에 활용되는 AI만 고영향 AI 여부를 따져본다고 규정했다. 또 유아 학생평가나 초등학생의 생기부에 활용되는 AI 프로그램은 고영향 AI에서 제외한다고도 했다. 가이드라인은 “유아의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 “초등생 생기부는 활용이 제한적”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가이드라인에서 쟁점이 되는 부분은 단서 규정이다. 가이드라인은 초중고 기초학력 진단검사에서 AI가 문제 출제, 평가기준 수립, 평가 시행과 분석을 했더라도 반드시 고영향 AI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교사가 ‘수정·보완하는 등 최종 검토’를 한다면 고영향 AI로 보지 않는다. 또 AI를 활용해 지필·수행평가 출제와 평가를 하거나 생기부를 쓰더라도 교사가 최종 검토를 한다면 고영향 AI가 아니라고 규정한다. 일각에선 가이드라인 초안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학생평가용 AI가 교사의 최종검토 여지만 일부 남겨두면 사실상 고영향AI 규제를 피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정현선 경인교대 교수는 “교사가 수정보완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규정이 상세하지 않다”며 “데이터의 편향성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도 모호하다”고 했다. AI기본법이 산업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교육 분야까지 포괄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달 책 을 펴낸 이영호 LKB평산 변호사는 “AI기본법은 산업계에 초점을 맞춰 제정돼 교육 영역까지 규율하기엔 한계가 뚜렷하다”며 “교육기본법이 규정한 교육의 권리·의무에 따라 학생평가를 다룬 AI는 모두 고영향 AI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교사가 개입하지 않는 학생평가 AI가 고영향 AI”이라면서 평가 권한과 책임은 앞으로도 교사에게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생기부 작성시 챗GPT와 같은 범용 AI를 활용할 때에도 윤문 정도만 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이미 내린 상황”이라며 “AI기본법은 사업자 규제를 다루고 있어서, 교육부는 법령 시행 후 쟁점이 될 수 있는 교사의 책무성과 의무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계자도 “학생평가시 AI가 보조도구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고영향 AI로 보는 것”이라며 “평가의 최종 권한과 책임은 교사에게 있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챗GPT 등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해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면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설 업체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가 학생을 관찰하고 기록을 남기는 생기부 작성 업무까지 사설 업체로 외주화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수원시의 한 사립 중학교는 지난 6월 ‘생기부 ...정부가 공개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의 하위법령을 두고 AI 산업 진흥에만 초점을 맞춰 규제를 지나치게 풀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간의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고영향 AI’의 범주를 소극적으로 규정한 데다 ‘과태료 부과’ 장기 유예까지 예고해 “처벌 없는 법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교사 검토 땐 문제없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AI 반도체’ 세미파이브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AI 반도체’ 세미파이브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팹리스·디바이스 세트社에 AI ASIC 솔루션 제공사업 지난해 수주액 1000억원
Read more »

구윤철 경제부총리 “中보다 빨라야 산다”…AI 전환 속도전 선언구윤철 경제부총리 “中보다 빨라야 산다”…AI 전환 속도전 선언기재부, AI 현장 간담회 내년 AI 예산 10조…3배 확대 7년간 자율선박 6000억 투자 드론 5대 완성 프로젝트 추진 정부, 전략기술 세제혜택 확대
Read more »

샘 올트먼 “한국은 AI 생태계 리더”…삼성·SK와 스타게이트 동맹샘 올트먼 “한국은 AI 생태계 리더”…삼성·SK와 스타게이트 동맹오픈AI 올트먼 CEO 방한 “AI 분야서 세계적 리더 모든 요소 갖추고 있어”
Read more »

[하리하라의 사이언스 인사이드]한 손엔 방패, 한 손엔 무기를 든 인류[하리하라의 사이언스 인사이드]한 손엔 방패, 한 손엔 무기를 든 인류챗GTP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한 이후의 세계는 마치 실시간 기네스 기록 경신대회가 열린 듯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AI...
Read more »

아침엔 AI가 목소리로 감정진단…‘AI시티’가 알려주는 서울의 미래아침엔 AI가 목소리로 감정진단…‘AI시티’가 알려주는 서울의 미래AI·로봇·기후테크 등 최첨단 미래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어 AI 모빌리티를 탑승해 출근하고, AI 튜터와 학습한 다음, AI로 자산을 관리하고, AI 돌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등 시나리오별로 미래 도시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다. 국내 혁신기업의 기술을 해외 도시의 시장 등 고위 관계자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자리 또한 올해 처음 마련했다. - 감정진단,미래 도시,서울형 AI,서울 강남구
Read more »

[알림] 경향신문 편집국 생성형AI 활용 준칙[알림] 경향신문 편집국 생성형AI 활용 준칙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선도해 온 경향신문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이하 AI)을 포함한 모든 기술 발전과 함께합니다. A...
Read more »



Render Time: 2026-04-02 16: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