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 필수시설이자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구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4년새 48% 증가했다. 거대 기술기업들이 AI 사업에 힘을 주면서...
인공지능 시대 필수시설이자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구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4년새 48% 증가했다. 거대 기술기업들이 AI 사업에 힘을 주면서 AI 열풍이 본격화하기 전 야심차게 내걸었던 ‘넷제로’ 목표에 경고등이 켜졌다.
구글은 AI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영향으로 데이터센터에서 쓰는 전력량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이 증가한 게 온실가스 배출 급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는 구글의 제미나이나 오픈AI의 GPT-4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운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지난해 구글의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전년 대비 17% 늘었다. 데이터센터 열을 식히는 냉각시스템 가동에 사용되는 물의 양도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 AI 발전이 데이터센터 내 엄청난 양의 전력 소모를 수반하는 만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26년까지 데이터센터, AI, 암호화폐 등에 사용되는 전력 소비량이 1000테라와트시에 이르러 2022년의 2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전체 전력수요와 비슷한 규모다.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AI가 미국의 전기 수요 증가율을 2배로 늘릴 것이고, 2년 내에 총 소비량이 현재 공급량을 앞지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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