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의 꿈 '아전인수'… 與는 협치·野는 개혁

15주기 추도식 정치권 총출동국힘 지도부, 文사저 첫 방문이재명, 조국·김경수와 회동지지자, 親禹 의원에 '사쿠라'

지지자, 親禹 의원에"사쿠라"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어느 결에 15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에 이날 추도식의 방점은 '협치'에 있었다. 추도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 정부 인사들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등 여권 인사들, 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영국 유학 중 귀국한 김 전 지사를 비롯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민주당 의원 등 친문재인계·비이재명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추도식에서는 분열된 한국 정치에 대한 안타까움이 대거 표출됐다. 송기인 신부는 추도사에서"독단과 독선, 오만으로 소통이 막히고 정치가 실종됐다. 당신께서 꿈꾸던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존중받는 세상,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고르게 주어진 세상을 무도한 권력과 허망한 정치가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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