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수서역~부산역 SRT 노선에 KTX 무정차 운행하자”
서울 강남 수서역에 정차 중인 에스알티 열차.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강남 수서역~부산역 노선 에스알티 운행횟수 감축을 예고한 가운데 부산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가 적절한 대책도 없이 수서역~부산역 노선 에스알티 운행을 축소하는 것은 경전선·동해선 승객들이 겪었던 환승 불편을 부산시민들에게 전가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지역균형발전과 부산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수서역~부산역 노선에 무정차 케이티엑스를 개통하라”고 요구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서역~부산역 노선에 케이티엑스를 투입해 무정차 운행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9월1일부터 수서역~진주역, 수서역~여수역, 수서역~포항역에 에스알티를 하루 왕복 두차례 운행한다.
경전·전라·동해선에 에스알티를 투입하려면 에스알티 운영회사인 에스알이 보유 중인 차량을 투입해야 하지만, 신규 발주한 열차가 2027년에나 출고되기 때문에 정비 중인 차량 1대와 수서역~부산역 노선 차량 2대를 차출하고, 대신 서울역~부산역 노선의 케이티엑스 운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대책에 대해 부산경실련은 “케이티엑스 증편은 수서행이 아닌 서울행이어서 수서행의 수요를 반영할 수 없다. 부산 출발 좌석 늘리기는 단거리 승객의 좌석 선택권을 빼앗는 것으로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에 적절한 대책이라고 보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부산경실련은 “케이티엑스를 수서역~부산역 노선에 하루 왕복 세차례 투입하되, 수서역~부산역 직행, 수서역~대전역~동대구역~부산역, 현재 노선인 수서역~천안아산역~오송역~대전역~동대구역~신경주역~울산역~부산역을 한 차례씩 운행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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