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수장인 옌스 스톨텐베르그(64) 사무총장이 오는 10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임기 9년 만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수장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오는 10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임기 9년 만이다.그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임기가 3번 연장됐고, 거의 9년 동안 재임했다”며 “사무총장의 임기는 올해 10월에 끝나며 임기를 또 연장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014년 10월 취임한 뒤 3연임 했다. 노르웨이 노동당 대표였던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000~2001년, 2005~2013년 두 차례 노르웨이 총리직을 수행한 이후 이듬해 나토 사무총장이 됐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나토 회원국의 대응을 조율하거나 나토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유럽 동맹간의 다리 역할과 같은 어려운 임무를 잘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차기 나토 사무총장 후보로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 마리오 드라기 전 이탈리아 총리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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