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최근 10년간 연중 호우·폭염·태풍 등 기상 특보가 가장 많이 발표된 것은 8월로, 하루 11건꼴로 발표된 것...
김은경기자 연중 최다…수난 사고 발생건수·호우 인명 피해도 연중 가장 많아 김은경 기자=최근 10년간 연중 호우·폭염·태풍 등 기상 특보가 가장 많이 발표된 것은 8월로, 하루 11건꼴로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행정안전부의 '재난 안전 분석 결과 및 중점 관리 대상 재난 안전사고' 8월호에 따르면 8월은 폭염뿐만 아니라 장마가 끝났음에도 계속되는 호우로 피해가 큰 달이다.또 8월에는 전국 평균 5.7일의 폭염과 3.5일 정도의 열대야가 발생했는데 지난해는 폭염이 9일, 열대야가 6.4일이었다.올해는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5월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1천5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22명으로, 8월에 전체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인 58명이 발생했다. 사고는 특히 8월 초 집중됐다.최근 10년간을 살펴보면 8월 발생한 익사 등 수난 사고는 1천164건으로, 전체 5천381건의 22%다.최근 10년간 8월에는 40건의 호우로 총 5천179억여원의 재산 피해와 5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이런 중에 최근 10년간 기상특보는 8월에 3천403건이 발표돼 연중 가장 많았다. 하루 11건씩 발표된 셈이다.행안부는"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 소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폭염과 물놀이 사고, 호우 등에 대비해 점검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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