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43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이창성 사진전 ‘나는 시민군이다’가 5·18 기념재단과 눈빛출판사 주최·주관으로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에서 열립니다. 🔽80년 5월 광주, 빛나는 청년들의 마지막 모습
금남로 광수 1호로 지목되었던 시민군 차복환 씨 1980. 5. 22 광주. 이창성 사진, 눈빛 제공 광주 5·18 43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이창성 사진전 ‘나는 시민군이다’가 5·18 기념재단과 눈빛출판사 주최·주관으로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4시 전시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5·18 당시 시민군 방송요원으로 활동했던 차명숙씨와 ‘금남로 광수 1호’로 지목되다가 근년에야 신원이 확인된 차복환 씨가 참석한다. 1980년 당시 중앙일보 사진부 이창성 기자는 출장명령을 받고 광주로 내려가 광주항쟁의 현장을 기록했다. 이번 전시에는 흑백 30점, 컬러 10점이 전시된다. 시민들과 계엄군의 대치현장 그리고 계엄군 철수 후 시민군의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다. 주최 쪽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5·18 현장인 광주를 벗어나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5·18 기록사진전이다.
사진이 있어야 역사로 남는다. 지프 한 대에 호위병까지 한 명 붙여줘서 광주 시내를 2시간가량 돌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며 사진취재를 위해 시민군을 설득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호위병까지 있었지만 ‘왜 사진을 찍느냐?’ 며 공포탄을 쏘는 시민군도 있었다. 다른 기자들이 뒤늦게 카메라를 들고나올 무렵엔 광주 시내는 이미 질서를 잡아가는 중이었다. 상당수 시민군이 총기를 내려놓고 있었다. 다리가 풀려 여인숙으로 돌아오던 중에 총과 몽둥이를 든 시민들이 쫓아왔다. 개머리판으로 맞고 도청으로 끌려갔는데 ‘취재를 허락해준 사람이 맞다’라는 확인을 받고 풀려날 수 있었다”고 80년 광주를 회상했다. 이씨는 “나의 사진기자 생활 30여년의 절정은 광주 5·18 취재였다. 그만큼 혼신의 노력을 쏟았고 열정적이었는데 그것은 1980년 5월이 내게 부여한 의무였다. 시민군 사진의 대부분은 그들의 이 세상 마지막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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