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는 11개월 만의 최저 수준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 높아져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 높아져 서울 시내 한 은행 창구 앞. 연합뉴스 지난 7월 중 은행 대출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시중은행 간 수신 경쟁 완화로 예금금리도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에 예금은행이 신규취급한 대출금리는 전체 평균 연 5.11%로 집계돼 전달보다 0.06%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대출금리는 5~6월 두 달 연속 오르다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7월 4.81%로 한 달 만에 0.01%포인트 떨어지며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5.64%까지 치솟았다가 올해 들어 7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월 4.21%에서 6월 4.26%로 오른 데 이어 7월 4.28%로 다시 0.02%포인트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6월 이후 2개월째 상승세이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7월 중 은행 지표금리인 코픽스와 5년물 은행채의 금리 상승 등으로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가 올랐지만 기존에 낮은 금리로 계약된 보증부 대출이 실행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7월에는 은행 간 수신 경쟁 완화로 정기예금을 비롯한 저축성수신금리도 떨어졌다. 전체 저축성수신금리는 7월 평균 3.68%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떨어져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청년도약계좌 출시로 정기적금 금리는 0.19%포인트 상승했지만,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전달 대비 0.02%포인트 내려간 영향이다. 양도성예금증서와 환매조건부채권 금리가 각각 0.01%포인트, 0.10%포인트 내려가면서 은행의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6월 3.83%에서 7월 3.8%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6월 5.32%에서 7월 5.25%로 한달 만에 0.07%포인트 내렸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시중은행 예금금리 다시 4%대로···저축은행 ‘화들짝’시중은행에서 연 4%대 예금 상품이 재등장하면서, 지난해 판매했던 5% 금리 예금 상품의 만기를...
Read more »
시중은행 연4%대 예금에 저축은행 “특판”시중은행에서 연 4%대 예금 상품이 재등장하면서, 지난해 판매했던 5% 금리 예금 상품의 만기를...
Read more »
7월 은행 수신·대출 금리 3개월만에 하락···주담대 금리는 2개월째 상승지난달 예금은행의 수신(예금)·대출금리가 3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개...
Read more »
지난달 은행 예금·대출금리 석 달 만에 동반 하락[앵커]지난달 은행권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석 달 만에...
Read more »
코픽스 석달만에 하락 … 주담대 금리 내려가7월 3.69%로 0.01%P 떨어져주택 갈아타기·대환대출 수요年4%대 주담대 계속 몰릴듯
Read more »
사라진 유명 브랜드 빵집 그리고 한국은행의 경고창업에서 개인회생 신청까지... 9월 말 자영업자 코로나 대출 상환유예 종료 대비해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