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갈등을 벌여왔던 중국과 호주가 관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이 요구해온 ‘규칙에 기반한 무역 질서’를 거론하면서도 중국과 호주의 ‘건설적 협력’을 강조했다. 중국 EU 상공회의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회 수입박람회 이후 중국의 대EU 무역흑자는 크게 늘어 2022년 역사적인 4000억 유로(약 575조원)를 기록했다'며 '중국의 유럽 수출이 두 배 급증하는 동안 유럽의 중국 수출은 완만히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5일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개막한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호주 총리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EPA=연합뉴스
호주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중국과 관계가 악화했다. 중국은 호주산 와인과 석탄 수입을 규제하며 보복했고 호주는 ‘4개국 안보대화’, 파이브 아이스, 오커스 등에 가입하며 맞대응했다. 중국 유럽연합상공회의소가 지난 3일 홈페이지에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수입 확대라는 취지와 달리 정치적 쇼윈도로 전락했다고 비판한 소속사 설문 조사 결과와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 EU상공회의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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