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공일랩측은 “무책임하게 인터넷에 올린 살인 예고 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덜어주고 싶어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테러 예고와 용의자 검거 상황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IT 업계에 따르면 웹서비스업체 ‘공일랩’은 칼부림 등 테러 관련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테러리스’ 서비스를 지난 6일 시작했다. 운영사 공일랩은 대학생 4명이 모여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이용자들은 내 위치 근처 테러 예고 장소를 확인할 수 있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테러 예고 글을 제보하거나 공유할 수도 있다. 사이트를 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총 55건의 테러 위협 목록이 올라왔다. 해당 서비스는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공유되며 운영 하루 만에 5만여명이 넘는 이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공일랩측은 “안전한 치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던 한국 사회가 무너져 가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무책임하게 인터넷에 올린 살인 예고 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덜어주고 싶어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테러 예고 글이 게시돼 경찰도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6시 기준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용의자 65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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