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와 측천무후의 사랑을 받은 약재 익모초 MOTHERWORT 윤소정 기자
예로부터 익모초는 왕실의 여인들을 위해 활용된 약재이다. 왕비의 출산 및 월경불순, 무월경 등에 두루 사용했는데, 조선 11대 왕인 중종의 비였던 문정왕후가 아들인 13대 명종을 얻기 위해 익모초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송도의 빼어난 존재인 송도삼절에 박연폭포, 서경덕과 함께 황진이가 꼽히기도 한다. 측천무후는 82세까지 살 만큼 장수했으며,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미모와 젊음을 유지했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익모초를 늘 가까이했는데, 이 약재는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외용약으로 쓰인다. 익모초로 만든 연고 즉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면 피부가 촉촉하고 광택이 나며, 주름살이 없어지고 검은 반점이 옅어졌다고 한다.왼쪽은 마누엘 블랑코의 저서 의 익모초 그림이다. 그는 스페인의 수사이자 식물 학자였다. 1837년과 1845년에 출간된 처음 두 판에는 그림이 없었고, 위 삽화는 그의 사후에 인쇄된 출판물에 실려 있다.
익모초는 여름에 잎과 줄기가 무성하고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여 말린 것을 사용한다. 뿌리를 제외한 줄기와 잎, 꽃이 약재로 쓰이는데,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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