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현충원 폐조화 5년간 440톤, 환경오염 심각'

폐조화 처리비용 1억 4200만원 소요... "대체방안 서둘러 마련해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모를 목적으로 활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조화가 최근 5년간 무려 449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대체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는 지난 해 9월 '매년 1톤 트럭 100대 조화 쓰레기... 대전현충원은 기후악당?'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선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21년 12월 실시한 '조화 안전실태조사'에 따르면, '성묘조화는 사용 후 대부분 폐기되는데 조화의 대표적인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과 헥사브로모사이클로도데칸이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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