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당장 예선 부담 어쩌나

[앵커]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한 뒤 그 다음 축구대표팀은 일단 황선홍 감독이 맡게 됐습니다. 아직은 다음 달 월드컵 예선 두 경기만 치르는 임시 사령탑이고 정식 감독은 5월 초에 최종 결정됩니다.온누리 기자입니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한 뒤 그 다음 축구대표팀은 일단 황선홍 감독이 맡게 됐습니다. 아직은 다음 달 월드컵 예선 두 경기만 치르는 임시 사령탑이고 정식 감독은 5월 초에 최종 결정됩니다.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박항서 감독은 뒤로 밀려났습니다.축구협회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감독으로서 성과를 냈고, 국제대회 경험과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 면에서 황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음 달, 축구 대표팀이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북중미월드컵 예선 두 경기를 치르는 사이, 올림픽 대표팀은 사우디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 출전해야 합니다.혼란이 불가피하지만, 황 감독은 짧은 시간 겹치는 일정을 적절히 조율하고, 선후배간 불화로 얼룩진 대표팀까지 수습해야 합니다.축구협회는 정식 감독은 국내 지도자든, 외국 지도자든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우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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