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냉장고 영아 살해'에 이어 화성에서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영아가 발생, 20대 친모 A씨는 '인터넷에서 아기를 대신 키워줄 사람을 찾아서 넘겨줬다'며... 아동복지법 유기 영아살해 출생신고 생사여부 감사원 보건복지부 친모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연인관계인 B씨 사이에서 아기를 낳았으나, 현재 이 아기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인터넷에서 아기를 대신 키워줄 사람을 찾아서 넘겨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현재까지 온라인 기록이나 A씨가 성명불상의 사람과 접촉한 증거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수원 냉장고 영아살해' 사건과 마찬가지로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없어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감사원 결과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감사원과 보건복지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통보받은 화성시는 A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이달 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아울러 경찰은 이날 수원에서 출산한 갓난아이를 차례로 살해하고 자신의 집 냉장고에 보관한 30대 친모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세대 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는다. 그는"이미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아기가 생겨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감사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태어난 영·유아 중 출생신고 되지 않고, 생존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아이가 2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와 C씨 사건 또한 해당 감사기록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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