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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 리튬 배터리 최소 3만5천개 보관…정부, '중대본' 가동화재 발생 후 인원 파악을 한 결과 20여 명의 근로자가 연락 두절 상태여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됐는데, 결국 우려가 현실이 돼 버린 것이다.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났다.당초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50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일부가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연락이 두절됐던 21명이 모두 소사체로 나오면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부상자는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이다. 중상자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이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화재 발생 직후 배터리 부분에서 흰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한 뒤 연기가 급격히 퍼지며 15초 만에 작업실 공간 전체를 뒤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해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해달라"며"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130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고, 수원지검 역시 안병수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공공수사부와 형사3부 7개 검사실로 수사팀을 꾸렸다.경기도는 화성시와 합동으로 현장 지휘 본부를 설치해 소방, 경찰, 의료,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간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외교부는 외국인 사망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해당국 주한공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사진은 연기가 치솟는 공장 건물. 2024.6.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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