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의 쌀’ 시멘트 출하 줄며 레미콘 타설 난항 '시멘트 출하량 평상시 대비 5분의 1 수준' '후속 공정부터'…파업 장기화 땐 공정 전체 영향 정부-화물연대 강 대 강 대치…교섭 ’평행선’
시멘트 운송 노동자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화물연대와 정부 양측의 입장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김 기자가 나가 있는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이곳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지만, 파업 여파는 전국 곳곳의 건설 현장에서 일찌감치 드러났습니다.이렇듯 전국의 건설 현장 천100여 곳 가운데 600여 곳에서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그런데 지난달 30일인 어제 출하량이 그 5분의 1 수준인 약 4만5천 톤에 그쳤습니다.한 건설업체 관계자는"회사가 시공 중인 주택 현장 3분의 2가 파업 영향권에 들었다"며"상당수 현장의 공정이 2~3일 내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영 / 화물연대본부 수석부위원장 : 국토부는 국회 논의 사항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 빨리 복귀하라는 말 외에는 드릴 말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이에 맞서 민주노총은 오는 3일 토요일에 서울과 부산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엽니다.[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 쟁의권이 있는 사업장은 연대파업으로 나설 것입니다. 총회, 조퇴, 휴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12월 6일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습니다.][윤희근 / 경찰청장 : 운송방해라든지 불법 폭행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그와 같은 행위가 있을 때는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하고 있고요. 현장 체포가 부득이하게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도 반드시 수사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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