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발표한 출산시 대출금을 탕감해준다는 내용의 출산 장려 정책에 대해 “좌파 포퓰리즘”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사진 크게보기 홍준표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가 지난 2021년 10월22일 YTN·JTBC·연합뉴스TV 공동 주관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맞수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YTN 유튜브 갈무리
홍 시장은 지난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복지천국이라는 북유럽은 국민 담세율이 소득의 거의 절반에 가깝게 부과되기 때문에 그 자금으로 국가가 복지 정책을 펼친다”며 “그런데 국민 담세율이 북유럽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나라들이 북유럽 복지를 흉내 내어 따라가다가 나라가 파탄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것은 좌파 포퓰리즘 정책으로 대책없는 퍼주기 복지를 강행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최근 윤석열 정권 저출산 대책 부위원장이 대통령실과 조율없이 좌파 포퓰리즘적 출산 장려 정책을 발표했다가 대통령실이 이를 즉각 아니라고 부인한 것은 윤석열 정권은 좌파 포퓰리즘 정책은 배격한다고 선언한 것을 모르고 그런 정책을 발표했거나 한번 튀어 보려고 혼자 생각하고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앞서 나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산을 하면 원금 일부를 탕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대통령실은 하루 만에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지난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나경원 부위원장이 밝힌 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하거나 면제하는 정책 방향은 본인의 개인 의견일 뿐 정부의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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