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이 새로 시도한 스리백 전술에 잘 녹아들면서 전술을 담당하는 아로소 코치를 비롯한 포르투갈 코치진과 국내 코치진 사이에 신뢰가 더 깊어졌다'면서 '한국과 유럽에서 지속해서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관찰하며 어려운 상대를 마주할 9월 A매치를 준비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17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매년 개최함에 따라 남녀 모두 U-17 대표팀과 별도로 U-16 대표팀 감독직을 새로 만들었다'며 '보다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U-17과 U-16 대표팀을 이원화해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대표팀에 따르면 주앙 아로소, 티아고 마이아 두 포르투갈 출신 코치가 7∼8월 유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점검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5일 끝난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일전 이튿날인 지난 16일 출국한 아로소, 마이아 코치는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덴마크, 벨기에, 영국, 독일 등에서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
특히 아로소 코치의 선수 점검 계획엔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경기도 포함돼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한국계 독일 국적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의 소속팀이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뉘른베르크에서 뛰다가 올여름 이적해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지난겨울에도 국내 코치를 현지에 파견해 카스트로프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그가 잠재적 가용 자원인 만큼 꾸준히 체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25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휴실을 취한 유럽파 선수들은 다시 각 소속팀에 복귀했다. 프리시즌 친선전과 훈련 등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팀의 주축인 유럽파 선수들이 2025~26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해야 홍명보팀의 내년 북중미 월드컵 도전이 힘을 받는다. 홍명보팀은 9월 미국 원정 평가전 2연전을 펼친다. 이번 원정은 월드컵 본선 경기를 치를 수도 있는 미국에서 실전 테스트를 해 본다는 의미가 있다. 상대는 국제축구연맹 랭킹 13위 멕시코와 15위 미국이다. 두 팀 모두 23위인 한국보다 전력이 강하단 평가다. 홍명보팀은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이어 9일에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 경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결정되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선수들이 새로 시도한 스리백 전술에 잘 녹아들면서 전술을 담당하는 아로소 코치를 비롯한 포르투갈 코치진과 국내 코치진 사이에 신뢰가 더 깊어졌다"면서"한국과 유럽에서 지속해서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관찰하며 어려운 상대를 마주할 9월 A매치를 준비할 예정이다. 필요하면 홍 감독이 8월 중 직접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러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각급 남녀 연령별 대표팀 사령탑을 선임하면서 16세 이하 남녀 대표팀 감독직을 신설했다. 축구협회는 17일"국제축구연맹이 17세 이하 월드컵을 매년 개최함에 따라 남녀 모두 U-17 대표팀과 별도로 U-16 대표팀 감독직을 새로 만들었다"며"보다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U-17과 U-16 대표팀을 이원화해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자 U-16 대표팀은 김현준 감독이 맡고, 여자 U-16 대표팀은 이다영 감독이 지휘한다. 여자 U-17 대표팀은 고현복 감독이 새로 선임된 가운데 여자 U-20 대표팀은 박윤정 감독이 연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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