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서 '조선산업 이중구조 개선' 상생협약 체결 울산_조선업 박석철 기자
현대중공업을 위시한 조선산업 발달로 울산광역시 동구는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 중 하나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지난 수년 간 조선산업 침체로 인구가 감소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가 최근 조선경기가 부활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이를 타파하기 위한 '조선업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 체결이 27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원·하청과 정부,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숙련인력의 육성을 위해 원·하청 상생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 아래 원·하청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날 협약식에는 고용노동부, 울산광역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중·대형 조선소 5개사와 해당기업 사내협력사협의회가 모두 참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라며"오늘 상생협약이 우리 조선업 원·하청 근로자 모두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의 희망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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