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에 ‘제로콜라’, 카페선 ‘디카페인’…헬시플레저 열풍 계속된다

헬시 플레저 열풍에 로우스펙 제품 잇따라

헬시 플레저 열풍이 지속되면서 칼로리와 당, 카페인 등의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저저익선’에 집중하며 너도 나도 로우스펙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기 바깥 활동이 줄면서 제로 인기가 뜨거워진 데 이어 최근에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제로 음료 소비가 더욱 늘었다.

디카페인 음료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지난해 6521톤으로 2018년에 비해 2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커피 수입량에서 디카페인 생두·원두이 차지하는 비중도 1.08%에서 3.39%로 커졌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이 4년 새 4배 늘었고, 지난해 6월 디카페인 제품을 선보인 던킨은 약 한 달 만에 전체 커피 판매량의 12%를 디카페인이 차지할 정도로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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