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투자 '중개형 ISA' 인기올들어 투자액 6조원 늘어나간접 운용 신탁형의 13배 육박해외ETF 비중도 7개월새 10배
해외ETF 비중도 7개월새 10배 재테크 만능계좌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금액이 올해 들어서만 6조원 넘게 늘어난 가운데 투자중개형 계좌를 앞세운 증권사의 ISA 계좌가 해외 투자 상장지수펀드 인기를 업고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중개형 ISA 계좌로는 자신이 원하는 ETF를 직접 골라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ISA 투자금액은 총 29조5926억원으로, 올해 안에 3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들어 증권사의 중개형 ISA 투자액이 은행에서 주로 가입하는 신탁형 ISA를 처음으로 뛰어넘은 영향이다. 지난해 말 각각 9조3911억원, 12조7898억원이던 중개형과 신탁형 ISA 투자액은 지난 5월 말 각각 13조5579억원, 13조775억원으로 역전됐다. 이후 7월 말에는 중개형이 15조3098억원으로 신탁형 대비 2조494억원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중개형 ISA의 폭발적 성장에는 해외 ETF에 몰린 투심이 큰 역할을 했다. 신탁형 ISA는 가입자가 투자 종목과 수량에 대해 운용 지시를 하면 운용역이 그에 맞춰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금과 펀드 등에 투자가 가능하지만, 해당 금융사가 꾸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상품 중에서만 투자 종목을 고를 수 있다.
반면 중개형 ISA로는 국내 주식부터 채권, 펀드, 리츠까지 예금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자산 중에 가입자가 스스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직접 투자할 수 있다. 특히 해외 개별 주식에는 투자할 수는 없지만, 이를 담은 ETF나 펀드는 자유롭게 담는 것이 가능하다. 그 결과 중개형 ISA 계좌에 담긴 자산군 중 지난해 말 3854억원에 그쳤던 해외 ETF 등 상장펀드는 올해 7월 말 3조8657억원으로 10배 넘게 늘었다. 전체 계좌에서 차지하는 편입 비중도 같은 기간 4.3%에서 25.3%로 급증했다.매일경제가 미래에셋증권에 의뢰해 살펴본 중개형 ISA 계좌의 평가금액별 상위권 상품에서도 해외 ETF의 약진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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