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대표의 남다른 철학

함양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대표의 남다른 철학 바우석쇠_대표_김영민씨 주간함양 하회영

그 지역 맛집을 알고 싶을 때 우리는 인터넷 검색이나 블로거, SNS 추천맛집에서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맛집 정보는 역시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이 아닐까.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다면 그 집이야말로 진정한 맛집.

요식업에 관심이 많았던 김영민씨는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다니며 일을 배웠다. 직접 먹어보고 맛있다 싶은 음식은 레시피를 알아낼 때까지 이모님이든 선배님이든 옆에 붙어 있었다. '고기는 숯불에 직화로 구워야 맛있다. 고기는 수입산보다 국내산이 낫다. 고기는 무조건 질 좋은 게 최고. 숙성하지 않은 고기가 숙성된 고기보다 고소하다. 양념고기는 48시간 숙성한다. 고기 먹을 땐 동치미가 있어야지.'"제가 할 수 있는 게 그것뿐이에요. 솔직하고 정직하게 장사하는 거, 음식 갖고 장난치면 안되거든요." 바우석쇠 하면 남녀노소 좋아하는 메뉴 양념갈비가 있다. 5대 갈비로 양념한 부드럽고 연한 맛에 숯 향이 더해지니 인기가 없을 수 있나. 양념갈비는 모름지기 양념이 중요할 터, 그 맛은 김영민씨만 낼 수 있다.사시사철 나오는 동치미는 또 어떤가."처음엔 고기만 넣고 된장을 끓였는데 어느 날 장모님이 꽃게를 많이 사 오셨길래 남은 거 몇 개 넣었더니 된장찌개가 시원하고 느끼한 맛 없이 풍미가 올라왔어요. 그 이후로 게를 넣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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