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전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1조4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겼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전기요금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2021년 이후 47조원이 넘는 막대한 영업손실을 본 것이 총부채 급증의 주된 요인이다. 한전은 지난 11일 2분기 실적 발표 시 '2023년 말 대규모 적립금 감소와 향후 자금 조달 제한이 예상된다'고 경고음을 내면서 '재무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현실화, 자금 조달 리스크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2일 한전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1조4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겼다. 이는 현재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한전 부채는 2020년 말까지 132조5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21년 말 145조8000억원, 2022년 말 192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가 이번에 200조원대가 됐다.
작년부터 5차례 이어진 전기요금 인상과 올해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덕분에 한전의 전기 판매 수익 구조가 점차 정상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재무 구조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로 평가된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한전 부채 200조원 돌파···재무구조 우려 커져한국전력의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22일 한전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Read more »
“돈 없어 이자 못 내요”…올해 ‘빚 탕감’ 20대 5년 새 최다올해 빚 탕감 20대 4654명 1인당 평균 880만원 감면
Read more »
갈 데까지 갔네 공기업 징계급증위기의 공직사회무단결근·기밀누설·투기…징계 1년새 52%나 늘어코레일·한전·LH 상위권
Read more »
새로 짓고 수명 연장까지 ‘석탄발전 역주행’…탈석탄법이 굴뚝 막을까‘신규석탄발전중단법’ 발의와 전망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