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자본시장, PEF 대주주 기업 회생 절차에서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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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자본시장, PEF 대주주 기업 회생 절차에서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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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사모펀드(PEF)가 대주주인 기업들의 회생절차를 두고 한국과 일본 자본시장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마렐리는 채권단과의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했지만, 홈플러스는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제도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일 자본시장의 구조적, 제도적 차이가 이러한 차이를 낳았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 사모펀드 ( PEF )가 대주주인 기업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나란히 회생절차 에 들어갔지만, 양국 자본시장 의 대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마렐리 채권단 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파산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 궤도에 진입한 반면, 홈플러스 는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과 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회생 절차에 난항을 겪으며 새 주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한일 자본시장 의 구조적, 제도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일본의 자동차 부품사 마렐리 의 사례를 살펴보자. 마렐리 는 지난해부터 거시경제 둔화와 중국 전기차 업체의 공세로 인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올해 6월, 마렐리 는 미국 델라웨어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Chapter 11)를 신청했다. 하지만 마렐리 는 주요 채권단 인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미즈호은행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채권단은 6조 원에 달하는 부채 대부분을 출자전환 및 상각하는 과감한 조치를 취했으며, 대주주인 KKR 역시 투자금과 기존 부채를 전액 상각·전환하며 손실을 감수했다. 이러한 협력적인 노력의 결과로, 마렐리는 1조 1780억 원 규모의 선순위 DIP(회생 중 운영자금) 대출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는 일본 자본시장이 유동성 위기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자본시장은 위기 발생 시 정부, 채권단, 산업계가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 이번 사례에서도 드러났다. \반면, 한국의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상황은 매우 다르다. 홈플러스는 임대료 증가, 고정비 부담 등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여 올해 3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통해 새 주인을 찾고 있지만, 수개월째 뚜렷한 인수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연내 파산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보통주 2조 5000억 원을 무상소각하는 등 자구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총부채 약 3조 원 중 금융채권이 2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채권단의 추가 지원책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는 DIP 자금 차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부채 2조 원 중 과반이 점포 부동산을 담보로 하고 있어 추가 담보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며, 지난 4월 600억 원 규모의 DIP 대출 추진 시에도 금리, 기존 채권 구조상 우선순위 문제 등으로 인해 신규 자금 유치가 쉽지 않았다. 결국 MBK파트너스는 연대보증을 서면서 향후 구상권을 포기하는 약정을 포함해야 했다. 홈플러스의 사례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이해당사자 간의 갈등과 제도적 제약이 회생 절차를 지연시키고, 기업의 위기 극복을 어렵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한진해운의 사례에서도 채권단, 해운업계, 정부 간 이해 조정 지연으로 인해 청산되는 결과를 초래한 바 있다. 한국 자본시장은 보다 적극적인 협력과 효율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 회생 절차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차이점은 한일 자본시장의 구조적, 제도적 차이를 반영하며, 한국 자본시장은 일본의 성공적인 사례를 참고하여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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