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측은 할머니가 직원들에게 계속 시비를 걸며 업무를 방해해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r경찰서 지구대 경찰
추위를 피해 몸을 녹이려고 경찰서 지구대를 찾은 할머니가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지구대 측은 당시 할머니가 직원들에게 계속 시비를 걸며 업무를 방해해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B씨는 지난달 14일 자정쯤 A지구대로 들어왔다. 다른 지역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를 놓친 뒤 갈 곳도 없고 날씨마저 추워 지구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40분 정도 후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TV에는 한 경찰이 B씨의 팔을 잡아 밖으로 끌고 다른 경찰관이 문을 잠그는 모습이 찍혔다.지구대 측은 당시 112출동이 많아 민원인을 계속 데리고 있을 수 없었고 또 B씨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내보냈다는 입장이다. 지구대 관계자는 “할머니와 직원 사이 말다툼이 이어지려 하자 관리자급 직원이 문제 예방을 위해 퇴거 조치했다”고 말했다.이 기사 어때요 이수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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