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치연 조다운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열어 그 ...
손형주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오전 부산 금정구 남산성당 앞에서 신도들과 사진을 찍으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10.6 [email protected]원외 대표로서 리더십 한계를 지적받아온 한 대표가 당내 세력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과 함께, 친한계 의원을 중심으로 김건희 여사 의혹과 의정 갈등 등 정국 현안에서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만찬에는 조경태 송석준 김형동 박정하 배현진 서범수 장동혁 김예지 고동진 김건 김상욱 김소희 김재섭 박정훈 우재준 유용원 정성국 주진우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친한계인 김종혁 최고위원도 자리했다.
한 대표는 7·23 전당대회에서 약 63%의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됐지만, 두 달간 원내 '우군'이라 할 수 있는 친한계는 이렇다 할 구심점 없이 세력을 이루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당 지도부는 친한계가 다수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원내 운영은 친윤계와 주류인 영남권 의원들이 주도하면서 '원외 대표 한계론'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날 원내에 포진한 친한계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런 한계론을 불식하고 결속을 다져 한 대표를 중심축으로 한 명실상부한 당내 계파이자 정치세력으로서 자리를 굳히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한 친한계 의원은 연합뉴스에"한 대표 측이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더라도 함께할 의원이 10명도 안 될 것이라는 비아냥을 이번 만찬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리더십에 대한 과소평가도 불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야권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 등을 잇달아 제기하는 데 대해 고민이 많다는 의견과 지난 4일 김여사 특검법 재표결 당시 나온 이탈표 4표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고 한다.다만, 김여사 특검법 대응 방안,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상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만찬을 계기로 대통령실을 향한 한 대표의 압박이 한층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하고, 대통령실이 이를 거절하면서 '윤-한 갈등' 우려가 부각된 바 있다.
야당이 김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재발의하고, 이를 다시 윤 대통령이 거부해 국회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 친한계의 표심이 특검법 가·부결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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