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영빈관·헬기사고도 “몰랐다”…아는 거 없는 ‘무책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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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관신축 외교부장관소재 윤석열 대통령의 외국 순방 기간 동안 영빈관 신축 계획과 영국 여왕 조문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의 현안 대응 능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질타 이어진 이유

언론보도 안된 내용에 “신문서 봤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외국 순방 기간 동안 영빈관 신축 계획과 영국 여왕 조문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의 현안 대응 능력도 도마에 올랐다. 영빈관 신축 계획도 신문 보도를 통해 알았고, 외교부 장관의 소재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키우는 모양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선 정부 쪽 답변의 70~80%를 총리가 담당하지만 한 총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영빈관 신축 예산 편성을 알고 있었느냐’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한 총리는 “신문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이전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을 총리가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 영국 여왕 조문 당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어디에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한 총리는 ”글쎄요, 대통령님을 모시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답했지만 박 장관은 미국에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외교부 장관이 어디 있는지를 총리가 모른다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며 “한 총리가 전체적인 대통령 순방외교에 대한 것들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를 지명하면서 ‘책임총리’라고 강조했지만, 실질적으로 인사 제청권을 행사하고 내각을 통할하는 일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한 총리는 본인이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했던 윤종원 아이비케이기업은행장 인사를 관철시키지 못했고 검사 출신 박성근 총리 비서실장을 수용했다. 그는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비서실장이 와도 같이 할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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