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정상회담 22일 서울서 개최…EU집행위원장 취임후 첫 방한(종합)
다나 스피난트 EU 집행위원회 부대변인은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역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함께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뒤 EU 지도부와 정식 회담을 갖는 건 처음이자, 2019년 취임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첫 방한이기도 하다.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기후변화 대응, 통상 협력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친환경 산업 육성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응해 EU가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우크라이나 지원 장기화로 EU 내 탄약 고갈 등이 시급한 현안인 만큼, EU 지도부가 한국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필요성을 언급할지도 관심사다.
스피난트 부대변인은 의제 관련"현재 정상회담 준비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현 단계에서는 확답하기 어렵다"면서도"한-EU 양자 협력에 중요한 광범위한 종류의 주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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