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악의 아빠찬스' '윤석열 정부 내로남불':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했던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의 ‘자녀 학교폭력’ 논란이 27일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발령일 전에 정 변호사 임명을 취소했지만 잇따른 인사 논란에…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했던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의 ‘자녀 학교폭력’ 논란이 27일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발령일 전에 정 변호사 임명을 취소했지만 잇따른 인사 논란에 검사 출신끼리의 ‘부실검증’ 비판이 나왔다. 국민일보를 제외한 8개 아침신문이 1면에 해당 소식을 전하며 인사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짚었고 보수지조차 검사 중심 인사를 자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수사를 지휘했던 윤 대통령의 ‘내로남불’이란 지적도 있었다.
중앙일보는 사설 에서 “정 변호사는 한동훈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라며 “‘윤 대통령의 의중이나 권력 핵심부와의 인연, 검찰 출신이란 점 때문에 검증의 칼날이 무뎌진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적지 않다. 대통령실은 이런 경력과 인연이 검증에 실제로 영향을 미쳤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다시 상기됐다. 당시 자녀 입시비리 수사를 지휘했던 당사자가 윤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한국일보는 5면 기사 에서 “정 변호사 부부는 아들의 진술서 작성을 지도하고 법률지식을 최대한 활용한 흔적도 보였다”며 ‘윤석열 정부도 내로남불인가’ 소제목을 달고 “일부 학생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수사를 지휘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정 변호사를 임명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는 ‘서울대 에브리타임’ 게시글을 전했다.
반면 한겨레는 6면 기사 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지난 24일 ‘체포동의안 찬성이 곧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찬성이 아니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를 당원 전원에게 보냈다. 27일 국회 본회의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검찰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당내 반발을 다독이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의당이 10년간 유지해온 ‘ 불체포특권 폐지’ 당론을 이번에만 예외로 둔다면, 앞으로 국민의힘도, 그 누구에게도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자고 주장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정의당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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