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 부회장이 산케이에 “오염수 방류 미루면 안 돼”

United States News News

한국원자력학회 부회장이 산케이에 “오염수 방류 미루면 안 돼”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3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두고 일본 연립여당이 ‘연기’ 요구를 내놓은 가운데,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인 정범진 경희대 교수가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방류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3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나는 3~4년 전에 방류했어도 충분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만일 어떤 과학적 이유 없이 정치적 이유만으로 방류를 늦춘다면, 오히려 공격 본능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일본의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오염수 방류가 미칠 파장을 우려해 연기를 요청한 것과 대조되는 것이다. 야마구치 대표는 전날 방류 시기와 관련해 “임박한 해수욕 시즌은 피하는 게 좋겠다”며 “어민들의 풍평 피해를 초래하지 않도록 당황하지 않고 설명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정부에 당부했다. 정 교수는 오염수의 안전성을 한국 사회가 크게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 등의 야권의 공세를 염두에 둔 듯 “정치적 의도에서 과학적 지식 없이 선동하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 본인을 비롯한 원자력 전문가들이 성명을 발표하는 등 언론 노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선동가의 거짓말을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가 동일본 8개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오염수 방류 시작 몇 달이 지나 여론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논란을 제기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산케이는 한국원자력학회와 관련해 “약 6000명의 학자들이 소속된 한국 유수의 학술단체”라며 “지난달 20일 발표한 성명에서는 오염수 방류가 국민 건강과 한국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 학회는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실시되는 시점에 10여개 관련 학회와 합동회견을 열어 오염수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당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오염수 방류 앞둔 일본, “찬성” 국민 절반도 안 돼오염수 방류 앞둔 일본, “찬성” 국민 절반도 안 돼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바다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국민의 찬성 의견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가 2년 넘게 오염수의 안전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여전히 불신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Read more »

한국 최초의 탐사형 시사프로그램이 4년만에 부활해 안방극장 찾아온다한국 최초의 탐사형 시사프로그램이 4년만에 부활해 안방극장 찾아온다과거 거대 권력의 문제점을 낱낱이 고발해 주목을 받았던 프로그램입니다. newsvop
Read more »

일본 공명당 대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수욕철 피하는 게 좋아”일본 공명당 대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수욕철 피하는 게 좋아”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 대표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와 관련해 “임박한 해수욕 시즌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Read more »

‘취임 1년’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 자평…이태원 유족엔 선긋기‘취임 1년’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 자평…이태원 유족엔 선긋기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년을 ‘동행’과 ‘매력’의 기틀을 다지는 한 해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정의 핵심 철학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면서도 “(약자의) 무리한 주장까지 다 포용하는 것이 약자 보호냐(고 하기엔) 생각의 여지가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Read more »

당정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국민 안심할 때까지 무기한 금지'(종합) | 연합뉴스당정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국민 안심할 때까지 무기한 금지'(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곽민서 기자=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4 12: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