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젊은 직장인 80% '업무 중 일 막히면 AI부터 찾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한국의 Z세대(18∼27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 중 일이 막히면 맨 먼저 인공지능(AI)에 도움을 ...

김태균 기자=한국의 Z세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 중 일이 막히면 맨 먼저 인공지능에 도움을 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금융투자 및 AI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5개 국가의 Z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과 AI에 대한 이들의 견해를 조사한보고서에 따르면 업무상 도움이 필요할 때 맨 먼저 찾아보는 수단으로 AI를 꼽은 Z세대의 비율이 한국은 80%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를 19∼25%포인트씩 앞질렀다.한편 시중에 AI 앱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반응은 한국이 75%로 가장 많았다. 영국과 독일은 이 수치가 각각 63%와 62%였고 미국과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AI에 가장 열린 Z세대들을 본업 외에 부업을 하는 이들로 꼽았다. 5개국 전체 기준으로 Z세대 부업 종사자는 업무에 AI를 도우미로 쓰는 비율이 73%에 달한다.그 외 주요 사용처로는 '텍스트 및 시각 콘텐츠 생성'과 '자료 조사와 아이디어 찾기' 등이 있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AI 슈퍼 사용자는 AI를 가장 활발히 쓰는 타입으로, 부업으론 콘텐츠 크리에이터나 웹 개발자 등 AI가 많이 쓰이는 직종을 택하고 스마트폰과 PC 간의 막힘없는 서비스 통합 등의 첨단 이슈에 관심이 크다.AI 신중론자는 AI를 아직 생소하게 여기는 탓에 디지털과 무관한 일을 부업으로 택하고, 직장에 관해서도 안정적 수입 등의 가치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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