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절벽’을 맞은 반도체 업계가 인텔·AMD 등 CPU 업체의 신제품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r한국 반도체
‘수요 절벽’을 맞은 반도체 업계가 인텔·AMD 등 중앙처리장치 업체의 신제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인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일찌감치 차세대 제품인 DDR5 D램 양산체제를 갖춘 상태다. 하지만 이를 지원하는 서버나 개인용컴퓨터가 보급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판매가 어렵다.
리사 수 AMD 회장은 이달 초 열린 소비자전쇼 2023에 기조 연설자로 등장해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라이젠 7040’을 공개했다. 리사 수 회장은 “애플 칩보다 30%, 인텔 칩보다 45% 빠르며 30시간 이상 가는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텔 역시 이번 CES에서 모바일용 ‘랩터 레이크’를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현재 주력 제품인 DDR4와 비교해 최대 2배의 전송 속도를 가진 DDR5를 지원하는 CPU가 늘어나면서 가격 역시 하락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DDR5가 DDR4를 제치고 시장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에는 DDR5의 시장점유율이 42%, DDR4는 8%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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