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400만 명 '대규모 퇴사'…퇴사가 유행인 미국 SBS뉴스
최근 미국 네티즌 사이에는 SNS에 자신의 퇴사를 알리고 이유를 설명하는 게 유행입니다.코로나가 어느 정도 잠잠해지고 경제가 다시 활성화되면 침체됐던 노동 시장도 다시 회복되리라 예상했지만 회복은커녕 오히려 있던 노동자들도 퇴사해 버린 겁니다.일부 기업가들은 국가 정책과 노동자들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주 정부가 지급하는 실업 수당과 더불어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한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일을 안 해도 어느 정도 생계가 유지되기 때문에 퇴사를 한다는 건데 이런 주장, 사실일까요?그런데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69년 이후 최저치입니다.즉, 좀 더 좋은 직장을 찾아 재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고 그 많은 퇴사자들이 실업자로 남고자 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거죠.트럼프 정부 당시의 반이민 정책과 코로나 영향으로 해외 노동자 유입이 줄어들면서 노동력 공급이 빠듯해졌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를 맞이 하면서 노동력 공급량이 축소된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물가상승으로 노동자의 임금을 올린 만큼 기업은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올릴 것이기에 노동자들의 체감은 그대로이거나 어쩌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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