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의 초반 조별리그에서 감독들의 명암도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영웅 반열에서 탈락하거나,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사령탑도 있습니다. 🔽 사령탑들의 명암
르나르 사우디 감독의 돌풍도 잠잠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AP 연합뉴스 ‘아차!’ 하면 늦는다. 사령탑의 판단 실수는 승패를 좌우한다. 사상 첫 아랍지역 대회이며 유럽 축구 시즌 중에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의 초반 조별리그에서 감독들의 명암도 수시로 바뀌고 있다. 하루아침에 영웅 반열에서 탈락하거나,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사령탑도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월드컵 E조 코스타리카전 패배로 난처한 처지에 빠졌다. 일본의 은 “독일전 승리 뒤의 팀 분위기와 판이하다”고 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날 코스타리카전에서 핵심 전력을 벤치에 앉혔고, 독일전 선발진과 달리 5명을 바꿨다. 하지만 팀 패배로 16강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선택한 전술”이라고 말했지만 비난에 직면했다. 통신은 “모리야스 감독이 독일전 때는 승리의 전술가였지만, 코스타리카전 패배로 바보가 됐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기사회생했다. 월드컵 직전 발탁한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후반 38분 동점골을 터트렸고, 풀타임을 소화한 무시알라는 골로 연결된 패스를 생산했다.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은 C조 첫 경기에서 아르헨타나를 격파하면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르나르 감독은 당시 극단적인 오프사이드 함정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 예봉을 모두 무위로 돌렸다. 하지만 26일 2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돌풍은 이어지지 않았고,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면서 완패했다. 르나르 감독이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했듯이 승패에는 감독의 전술이나 경기력 외의 변수도 작용한다.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감독. EPA 연합뉴스 팀에 게임 체인저가 있다면 감독은 훨씬 여유 있게 팀을 운영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C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중거리포 ‘한 방’으로 경기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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