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총격으로 숨진 청소년 유족...'경찰의 살상 무기 사용 바뀌어야' 유가족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안타까운 죽음으로 폭동이 촉발되길 원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나엘의 유족은 "프랑스 경찰에 대한 훈련을 강화하고, 무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청소년이 교통 검문을 거부한다고 해서 경찰이 살상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하지만 이 변화가 검문 관련 총격 사건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운전자의 정차 거부가 위험을 초래하는지 여부를 경찰관이 판단해야 하므로, 규정이 너무 모호하다는 것이다.나엘의 유족과 사이가 가까운 이웃 주민 아나이스도 BBC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프랑스 교외에 사는 젊은 흑인은 매일 인종 차별, 폭력, 인종 프로파일링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경찰]은 굴욕감을 주고, 모욕을 하고,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 이제는 심지어 죽이기까지 한다. 나엘의 사건은 언론에 보도됐지만,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유족들은 "우리는 모든 상황이 진정되길 원한다. 소셜미디어, 폭동, 모든 것이 진정돼야 한다. 이 모든 혼란으로 인해 우리는 함께 모여 나엘이 어떻게 살다 갔는지 제대로 추억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나엘의 할머니 나디아는 현지 방송 BFMTV에 "학교와 버스를 파괴하면 안 된다. 이 버스를 타고 다니는 건 아이를 가진 다른 엄마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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