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국민에 '친러국가 벨라루스 즉각 떠나라' 권고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프랑스 외무부는 13일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자국민 대상 성명에서"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벨라루스 영공 폐쇄 상황과 관련 벨라루스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출국 권고령을 내린 더 이상의 상세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벨라루스 배치 러시아군 훈련 모습벨라루스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 우크라이나 북부로 진격하는 러시아군에 진격로를 내주는 등 간접 지원을 제공했고, 이후로도 전쟁을 수행하는 러시아의 입장을 지속해서 두둔해 오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폴란드 접경의 정세 악화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연합지역군을 창설했으며, 이후 약 9천 명의 러시아군이 참여한 연합지역군이 벨라루스에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앞서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오전 자국민에게 즉각 러시아를 떠나고 러시아로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을 때도 이중국적자들이 징집될 우려가 있다며 러시아 거주 자국민들에게 즉각 출국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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