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서방 제재 '무너뜨렸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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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제재 '무너뜨렸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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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일 군수산업 중심지 툴라에서 열린 포럼에 참가해 연설하며 '서방은 러시아의 쇠퇴를 예상했지만, 우리는 성장했다'며 전례없는 서방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경제가 선전하면서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수산업 중심지인 툴라에서 대중 연설 중 이렇게 외쳤다. 그는 “서방은 러시아 의 쇠퇴·실패·붕괴를 예측했지만, 우리는 성장했다”며 “맹렬한 제재를 견뎌냈을 뿐 아니라, 유럽의 어떤 나라보다 더 커졌다”고 의기양양해했다.WB"러 GDP, 獨 제치고 유럽 1위" 실제 2년째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 경제가 예상 밖으로 선전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툴라 연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세계은행 자료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러시아 의 구매력 평가 기준 국내총생산은 5조 5000억 달러로, 독일의 5조 3100억 달러보다 높았다. 순위로는 유럽 1위, 세계 5위였다.박경민 기자앞서 지난 2022년 러시아 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미국과 유럽연합, G7 등 서방 진영은 전례없는 대러 제재를 시행했다. 전방위적인 제재로 러시아 경제의 숨통을 끊고, 크렘린의 전쟁 기계를 멈춰 세우겠다는 전략이었다.

오스트리아 국제경제연구소 선임 경제학자인 바실리 아스트로프는 “러시아 재무부·중앙은행의 활약으로 러시아 경제는 더 큰 위축을 피할 수 있었고, 전시 경제로 효과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설명했다.전시 경제로의 전환에 성공하자, 군수 산업이 질주하면서 러시아는 전쟁으로 인해 GDP가 반등하는 역설적 상황이 나타났다. 러시아의 거시경제 분석 및 단기 예측 센터는 2022~23년 러시아의 산업 생산량 증가분 중 60~65%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덕분이라고 설명했을 정도다. "러 경제의 버티기…올 연말까진 유지" 하지만 정부의 과도한 군비 지출이 경제 전반에 새로운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온다. WIIW의 지난달 보고서는 “전쟁이 길어질수록 러시아 경제는 군비 지출에 더 중독될 것”이라며 “이는 전후 러시아 경제를 완전한 침체·위기의 망령에 빠뜨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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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제재 경제성장 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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