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리아서 나토와 충돌 원치않지만 모든 시나리오 대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크에서 지난 27일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조찬 회의에서 블라디미르푸틴 대통령이 발언하는 모습. 2023.7.30. [타스=연합뉴스]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타스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나토의 직접 충돌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 전투기가 이달 여러 차례 시리아 상공에서 미군 무인기에 플레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우리는 한때 미국 측의 주도로 이러한 충돌을 막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한 바 있다.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직접 소통하면서 어떤 위기 상황에도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부연했다.
앞서 서방 주요 언론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 수복을 위한 반격에서 두 달 가까이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병력을 추가 투입해 전선에서푸틴 대통령은"심각한 상황 변화는 없다. 이는 적이 전투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곳으로 공격부대를 철수시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그들은 인력과 장비 모두 크게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푸틴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전과 관련해 내놓은 평화 중재안에 대해서는"중국의 계획 등과 마찬가지로 평화를 탐색하기 위한 과정에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포로 교환과 인도주의적 문제 등 일부 조항이 이미 이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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