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일부 지역의 온도가 40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오진송기자 '열사병' 치사율 높아…119 신고 후 시원한 장소 이동·의식 없으면 음료 금지헐렁하고 밝은색 옷 착용하고, 날씨 수시로 확인해야 오진송 기자=일부 지역의 온도가 40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1천546명, 추정 사망자는 11명 발생했다. 아직 통계에 잡히지 않은 전날 사망자 2명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난다.'온열질환'은 고온으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며, 맥박도 빠르고 강하게 뛴다. 심한 두통과 오한,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119가 도착하기 전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한 후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 등으로 몸을 식혀야 한다.
열탈진 증세가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엔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열경련'은 고온의 환경에서 강도가 높은 운동이나 노동으로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염분이나 칼륨, 마그네슘 등이 부족해져 종아리와 허벅지, 어깨 등에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열경련이 발생하면 시원한 곳에서 물을 섭취하며 충분히 쉬어야 한다.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하되, 경련이 1시간 넘게 지속되거나 심장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평소에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엔 바로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열부종'은 체온 상승으로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이 늘어나고, 심부 혈액량은 감소해 손이나 발, 발목 등이 붓는 질환이다. 열부종 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장소에서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정오∼오후 5시에는 야외작업이나 실외운동 등을 자제해야 한다.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2024/08/05 11: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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