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이어져온 이 전 대표의 '폭로 정치'를 두고 시선이 갈립니다. \r이준석 국민의힘 폭로 윤핵관
이 전 대표는 31일 페이스북에 “장제원 의원과 여러 차례 통화 후에 정미경 최고위원 본인은 사퇴하겠다며 단독으로 사퇴 기자회견을 했다”고 썼다. 정 전 최고위원의 사퇴 배경에 ‘윤핵관’ 장 의원이 있었다는 것을 폭로한 것이다. 정 전 최고위원이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대표에서 사퇴한다고 했다”고 밝히자, 이 전 대표는 “8월 초 상황의 이야기를 왜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며 폭로로 맞대응했다.이 전 대표의 지난 13일 기자회견도 그랬다. 그는 “누차 그들이 저를 ‘그 새끼’라고 부른다는 표현을 전해 들었다”, “‘이 새끼, 저 새끼’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들이 자신을 향해 욕설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자신이 ‘내부총질’의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임을 강조한 것이다.
탄원서는 공개 문서는 아니다. 이 전 대표도 “재판부에 제출한 편지를 공개하는 것부터 이례적인데 이걸 두고 ‘폭로’라거나 ‘수류탄의 핀이 뽑혔다’고 말하는 것은 후안무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이 전 대표가 사실상 곧 공개될 것으로 보고 쓴 것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왔다. 이 전 대표는 이후 “계속 도발하면 바보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얘기해야 한다”며 회유 당사자를 폭로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과거에도 그런 모습을 보였다. 2018년 바른미래당 시절 이 전 대표는 안철수 당시 서울시장 후보와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갈등하는 상황이었다. 그때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가 내게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을 제의하며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권고했다”고 폭로했다. 안 후보가 직접 노원병 경선에 개입하고 있다며 안 후보를 압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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