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하주차장 30대 생존자 '아이들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
이지은 기자=6일 저녁 태풍 '힌남노'의 폭우로 잠긴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방·군 관계자들이 실종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2022.9.6 [email protected]일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침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실종 14시간여 만에 생존 상태로 구조된 주민 A씨는 병원으로 가는 119구급차 안에서 아내에게 이 같은 고립 당시 심경을 전했다.아내는 통화 내내 한껏 고무된 목소리로 여러 차례 환호성을 내며"고맙고 감사하다"고 외쳤다.아내는 119구급차 안에서 남편에게"순식간에 물이 차 들어왔어?"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차 안 탄게 진짜 다행이다"라며 안도감을 표시했다.아내는"우리 신랑이 있는 쪽에는 어디 숨 쉴 수 있는 그런 곳이 있었나 봐요"라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경북소방구조대, 중앙특수구조단, 119특수대응단, 해병대 수색대 합동 작업 결과 이날 오후 8시 15분께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중 지하주차장 오수관을 붙잡고 있는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병원 도착 전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A씨 아내는"살아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하고 싶은 말이 없다"라며"고맙고 정말 감사해요"라고 답했다.포항 지하주차장 실종자 1명 생존상태 구조 이지은 기자=6일 저녁 태풍 '힌남노'의 폭우로 잠긴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방·군 관계자들이 실종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2022.9.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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