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24일 밤 11시18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2주 전 발생한 화재 이후로 두 번째로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소방 당국은 공장 용융로 타워의 외부 철피 손상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24일 밤 11시18분께 화재가 발생하며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번 화재는 2주 전인 지난 10일 새벽 4시20분께 발생한 화재 이후로 2주 만에 두 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24일 밤 11시18분에 119 신고가 접수되어 소방 당국은 약 1시간 만인 25일 0시1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새벽 1시13분께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공장 용융로 타워의 외부 철피 손상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와 앞선 사고의 추정 원인은 모두 공장 설비 문제로, 이번 사고는 공장 용융로 타워의 외부 철피 손상, 앞선 화재는 공장의 용융로 하부에 있는 산소 주입용 풍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포스코 파이넥스부의 공정안전관리 평가가 2022년 일반(M+) 등급을 받았고 올 상반기 점검에서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잇단 사고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은 포스코를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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