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전재훈 기자=편의점·카페·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12일 최저임금이 내년에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되자 '...
성혜미 전재훈 기자=편의점·카페·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12일 최저임금이 내년에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되자"9천원대와 1만원대는 체감온도가 다르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오목교역 인근 편의점에서 만난 점주 한미숙씨는"아르바이트생 6명을 쓰고 있다"며"수입의 70∼80%가 인건비로 나가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9천원 시대와 1만원 시대는 느껴지는 부담이 다르다"고 우려를 드러냈다.서울 목동역 인근 카페에서 만난 점주 강모씨는"1시간에 매출 1만원을 못 올릴 때가 많은 상황에서 최저시급 1만원은 부담스럽다"며"가만히 있어도 공과금과 인건비는 나간다. 알바생을 더 줄이거나 알바 시간 단축을 고려해야겠다"고 말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는"최저임금이 동결됐으면 가장 좋았겠으나, 인상 폭이 우려보다 크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며"5인 미만 사업장 주휴수당 제외 및 업종별 차등제 도입 요구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61만명이 가입한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 회원들도 이날 새벽 최저임금 1만30원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인상 폭이 크지 않아 다행스럽다'는 의견을 내면서도 '인건비에 허리가 휜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대다수 회원은"최저시급을 폐지해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부터"강남 한복판 대형 한정식집과 시골 읍면 구멍가게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차등 적용이 시급하다","이래서 내가 테이블을 늘리지 않고 1인 매장을 고집한다","무인 매장만이 살길"이라는 등의 글을 게시했다.한 카페 점주는"최저시급을 이렇게 올릴 거라면 주휴수당부터 없애야 한다"며"주휴수당 때문에 주 15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쪼개기 근무 행태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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