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군단·페이커·임성재 '진짜 황금 연휴 보여줄게요'

오상욱·구본길 단체전 金 도전수영 김우민, 28·29일 출격e스포츠 LoL, 中과 4강 고비만리장성 넘으면 29일 결승전10월 1일 골프·배드민턴 주목바둑도 개인·단체전 석권 기대

바둑도 개인·단체전 석권 기대 ◆ 항저우 아시안게임 ◆추석 황금 연휴에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선수단은 쉼 없이 도전한다. '금메달 50개,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건 한국은 대회 초반 근대5종, 펜싱, 태권도, 수영, 사격 등에서 많은 메달을 따내며 순항하고 있다. 추석과 개천절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에도 한국 선수단의 '골든 데이'는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오후 4시에는 바둑이 개인전에서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신진서, 박정환이 중국의 도전을 잠재우고 한국 바둑의 위상을 또 한 번 높일지 주목된다. 연일 거침없는 역영을 펼치고 있는 수영에서는 남자 자유형 800m에 나서는 김우민이 개인전 첫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또 태권도 여자 간판 이다빈이 여자 +67㎏급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사격, 사이클에서도 깜짝 메달을 기대한다. 또 수영 경영 종목 마지막 날인 이날, 김우민이 주종목인 자유형 400ｍ에 나서 '유종의 미'를 기대한다. 기계체조 남자 도마의 신재환, 마루의 김한솔은 금빛 연기에 도전한다. 30일에는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이 '만리장성' 중국의 벽을 넘는 데 도전한다.

다음달 2일에는 탁구 여자복식 세계 1위 신유빈·전지희가 금빛 드라이브를 펼친다. 지난 5월 더반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준우승했던 신유빈·전지희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이은실·석은미 이후 21년 만에 한국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을 노린다. 이어 다음달 3일에는 바둑 남녀 단체전이 '금메달 싹쓸이'에 나선다. 신진서, 박정환의 남자 팀과 최정이 버티는 여자 팀 모두 중국과 일본의 도전을 거뜬하게 넘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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