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배우자로서 활동하고 싶다면, 손길 닿지 않은 곳에 도움 주는 일부터 하는 게 어떨까'\r김건희 오세라비 나는고발한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식 일정만 정제된 형식으로 공개해온 기존 대통령 부인들과 달리 자신의 팬클럽을 통해 취사선택한 사생활을 스스로 노출하는 식의 전혀 새로운 영부인 스타일에 환호를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정 여론이 높았던 대선 당시의 약속대로 조용한 내조에 머물러야 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시각의 두 여성 작가의 상반된 글을 연이어 내보냅니다. 오늘 비판적인 시각의 오세라비 작가의 칼럼에 이어 내일은 이런 비판은 여성혐오적 편견이라는 주장을 담은 오진영 작가의 글이 이어집니다. #우리나라가 부동의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분야가 자살률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그런가 하면 직장인들 점심 한 끼 값을 비롯해 기름값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활물가가 치솟고 있다.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은 크게 올랐거나 줄줄이 인상 예정이다.
지난해 이맘때 윤 대통령이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르자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사생활과 허위이력과 관련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정치 공세를 넘어 여성 혐오적 시선이 묻어나는 ‘줄리 벽화’ 사건도 이즈음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대선 후보 확정 후엔 김 여사를 향한 민주당의 공격 강도는 높아만 갔다. 사과문 발표 후 여론은 급반전됐다. 오히려 김 여사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한 것이다. 심지어 김 여사를 지지하는 팬클럽이 생겨났다. 네이버 팬카페 회원 수는 현재 9만 4500여명에 달하고, 페이스북 팬 페이지 역시 2만 1000명이 넘는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엔 팬 페이지가 몇 개가 더 있으며, 최근에는 소위 우파 유튜버 몇몇이 인스타그램에 ‘퀸건희’라는 계정을 만들어 김 여사를 글로벌 셀러브리티로 만드는 작업까지 하고 있다.
화려한 사진에 취해 다들 잊은 모양이지만 나는 지난해 말 김 여사가 했던 대국민 사과문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다수 국민은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곧이곧대로 김 여사가 대외활동 없이 집에만 머무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다만 무슨 활동을 하든 국민 눈높이와 선을 지킬 것이라 믿었다. 지금 상황은 안타깝게도 전혀 그렇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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