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다음 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도 후...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선거라는 점에서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데, 여야를 막론하고 질 경우엔 당 차원의 타격이 불가피합니다.김태우 전 구청장의 유죄 확정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이긴 하지만, 김 전 구청장의 잘못은 아니라는 겁니다.공정하게 후보를 정하겠다며 앞서 단일 후보를 전략 공천한 민주당을 겨냥하기도 했는데,
[이철규 / 국민의힘 사무총장 :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판단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당 대표와 지도부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후보를 선택하지 않겠습니다.]김 전 구청장 역시 판결이 잘못된 탓이라며 재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태우 / 전 서울 강서구청장 : 내용적으로나 절차적으로나 잘못된 판결 때문이었다. 그래서 김기현 당 대표께서도 최근에 김태우는 정치적으로 무죄다, 이런 얘기를 하시지 않습니까?][진교훈 / 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이번 보궐 선거로 인해 40억 원의 구민 세금이 낭비가 됩니다.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선수로 뛸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강민국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공당이 보궐선거에 후보를 추천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거고요. 둘째는 이번 강서 보궐선거는 사실 민주당에 더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기초단체장 1명을 뽑는 거지만 내년 총선 전 유일한 선거인 데다,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민심을 엿볼 기회라 무게감은 남다릅니다.[김성태 / 전 국민의힘 의원 :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유일하게 6개월 앞두고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게 이 강서구청장 선거인데. 이 당이든 저 당이든 이 결과는 가늠자가 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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