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 하락세 지속가능해야”…금리인하 시점 다가오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 하락세가 지속 가능해야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용시장의 과열이 식어가는 지표도 언급하면서 더이상 물가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 하락세 가 지속 가능해야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용시장의 과열이 식어가는 지표도 언급하면서 더이상 물가에 노동시장이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시장에선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동안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 조건으로 물가가 2%대를 내세워왔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지난 5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는데 이는 1년 전의 4%보다 낮지만, 여전히 2%를 웃도는 수준이다.파월 의장은 물가에 또 다른 압력을 가해온 고용시장은 상당 부분 과열이 해소됐다고도 평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이 이날 의회에서 “이제 노동시장은 경제에 광범위한 물가 압력을 가하는 원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일 발표된 6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수는 20만6000명으로 직전 12개월 평균 증가 폭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앞선 4∼5월의 일자리 증가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6월 실업률도 5월보다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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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하락세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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